‘팔꿈치 부상’ 캐시너, 시뮬레이션 피칭 ‘순조로운 재활’

입력 2014-06-03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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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앤드류 캐시너 동아닷컴D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앤드류 캐시너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 3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앤드류 캐시너(28)가 착실하게 복귀를 준비 중이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U-T 샌디에이고는 캐시너가 3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서 투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캐시너는 지난달 중순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달 14일 신시내티 레즈전 7이닝 1실점이 마지막 투구.

이후 캐시너는 최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지 않았다.

또한 지난달 31일 실시한 45개의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이어 캐시너는 이번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몇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친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순조로운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캐시너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57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2승 5패에 그치고 있다.

캐시너는 신장 약 198cm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가진 오른손 투수로 지난 3월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도 최고 160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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