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트위터에서도 1등이었다. 포르투갈대표팀의 호날두, 페페, 하울 메이렐레스(왼쪽부터)가 유니폼을 바꿔 입고 ‘기념샷’을 남겼다. 사진출처|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트위터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그라운드를 벗어나 온라인에서도 팬들과 가장 활발히 소통하고 있었다.
미국 트위터 본사는 5일(현지시간)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본선 출전 32개국의 선수 736명 중 트위터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300여명의 팔로어 수를 조사해 톱10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호날두는 265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1위답게 호날두는 실제로 톱10에 오른 선수들 중 트위터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아내와 아들 또는 동료들과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어 매일 한 건 이상의 게시물을 올리며 월드컵의 흥을 높이고 있다.
2위는 네이마르 다 실바(브라질·1070만명), 3위는 웨인 루니(잉글랜드·880만명)로 나타났다. 4위부터 8위까지는 스페인 선수들이 석권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870만명), 헤라르드 피케(840만명), 사비 알론소(730만명), 세스크 파브레가스(660만명), 다비드 비야(590만명)가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9위는 메수트 외질(독일·580만명), 10위는 세르히오 아게로(아르헨티나·560만명)가 차지했다.
이색적으로 축구협회 트위터 인기순위도 공개됐다. 브라질축구협회가 140만7000명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멕시코축구협회(140만4000명), 3위는 콜롬비아축구협회(76만명)였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