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투수 위협구에 배트 던지기… 오클랜드 볼티모어

입력 2014-06-09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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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화면 캡처

마차도, 투수 위협구에 배트 던지기… 오클랜드 볼티모어

투수 위협구에 배트 던지기로 맞대응한 투수와 타자가 동시에 퇴장 당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

상황은 볼티모어가 0-11로 크게 뒤지던 8회말 볼티모어 공격 때 발생했다.

타석에 선 매니 마차도를 향해 오클랜드 왼손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가 던진 공이 마차도의 몸쪽 깊은 곳으로 향했다.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다시 타석에 들어선 마차도는 아바드의 공이 또다시 몸쪽으로 향하자 배트를 내던졌다. 마차도가 던진 배트는 오클랜드 3루수 쪽으로 향했다.

마차도와 오클랜드 포수의 언쟁이 이어졌고 이후 양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향하며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후 주심은 아바드와 마차도를 동시에 퇴장시켰다. 아바드의 공을 위협구로, 마차도의 스윙을 의도적인 배트 던지기로 판단한 것.

한편 경기는 오클랜드가 11-1로 크게 이겼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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