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공항테러로 28명 사망…추가 테러 ‘경고’

입력 2014-06-10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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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뉴스 영상 캡처

‘파키스탄 탈레반’

파키스탄 탈레반의 국제공항 테러로 28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 탈레반 소속 무장세력이 지난 8일 밤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의 진나국제공항을 공격해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당했다.

파키스탄 탈레반 무장세력 10명은 자동소총과 수류탄 등으로 중무장한 채 공항 청사로 난입했다.

괴한들은 공항 내 보안 요원들과 격렬한 총격전을 벌였으며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진압됐다.

이에 대해 이슬람 무장세력 ‘파키스탄 탈레반(TTP)’은 이번 공항테러가 지난해 11월 있었던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보복공격이었음을 밝혔다.

당시 미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탈레반 지도자인 하키물라 메수드가 사망한 바 있다.

또 탈레반 측은 이번 테러는 “복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혀 추가 테러를 예고했다.

‘파키스탄 탈레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키스탄 탈레반, 무섭다” “파키스탄 탈레반, 민간인들은 무슨 죄야”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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