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토네이도, 강풍에 마을 초토화…발생 이유는?

입력 2014-06-11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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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스 방송화면 캡처

'일산 토네이도' '토네이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마을에 강력한 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7시쯤 고양시 장월나들목 부근 한강둔치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한 시간 가량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로 화훼용 비닐하우스 21개동이 무너지고 비닐이 찢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피해 외에도 바람에 날린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쳐 일부 지역이 정전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토네이도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무는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11일에도 이런 날씨가 계속되고 금요일까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산 토네이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산 토네이도, 한국에도 이런 일이” “일산 토네이도, 믿기지 않아” “일산 토네이도, 진짜야?” “일산 토네이도, 정말 놀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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