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루머 유포자 선처, 같은 또래 여학생이라서?

입력 2014-06-11 2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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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설리. 동아닷컴DB

‘설리 루머 유포자 선처’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가 ‘응급실 루머’를 유포자에게 선처를 베풀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와 관련된 악성 루머를 최초로 유포한 악플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유포자가 악성 루머를 만들어 유포한 것에 대해 설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 잘못을 뉘우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본인 또래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유포자를 선처해주고 싶다는 설리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M은 “이번 고소 취하는 예외적인 건”이라며 “설리와 관련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추가 유포하거나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덧붙였다.

설리는 지난 3월 말 복통으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설리가 복통이 아닌 다른 증상으로 병원에 갔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SM은 해당 루머 유포자를 사이버상 명예웨손 혐의로 경찰서에 고소한 바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설리 루머 유포자 선처, 착하네” “설리 루머 유포자 선처, 고마워해야할 것” “설리 루머 유포자 선처 반성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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