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방송’ 쌈디 사과글로 심경 고백…누리꾼 ‘인터넷 방송도 아니고’

입력 2014-06-12 15: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써니와 쌈디. 사진출처 |MBC 라디오

쌈디 사과

가수 쌈디가 라디오 출연 방송태도에 대해 사과했다.

쌈디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제 방송 태도가 불량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쌈디는 "전 절대 술을 마신 것이 아니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방송을 한 저의 부족함 탓입니다. 앞으로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방송에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쌈디는 11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의 코너 ‘사랑의 기술’에 출연해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써니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코너다. 제 주인이 온건지 알아봐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쌈디는 "잘 부르셨다. 내가 테크닉이 되게 좋다"라고 말했다.

쌈디는 써니에게 "오늘 너 꼬시러 왔다", "오늘 데이트로 알았다. 나 지금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왔다" 등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써니가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뭐 이런 이야기다"라고 지적하자, 쌈디는 "마음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다. 몸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일 수 있다"라고 했다.

써니가 쌈디의 발언에 "너무 재미있다. 배꼽 빠질 것 같다"고 대답하자 쌈디는 "그 배꼽 좀 줘. 그거라도 들고 갈게"라고 사적인 농담을 이어갔다.

이에 써니가 "청소년도 듣고 있다"라고 주의를 줬지만, 쌈디는 "청소년도 알 것 다 안다" 등의 수위 높은 발언으로 음주 방송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누리꾼들은 이날 쌈디의 사과에 "쌈디 사과, 다시는 그러지 말길" "쌈디 사과, 해적 방송인 줄 알았다" "쌈디 사과, 갑자기 폭주를 하고 그래" "쌈디 사과, 음주방송은 아니라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