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쌈디 발언 논란, 내 역량 부족”

입력 2014-06-12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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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쌈디 발언 논란, 내 역량 부족”

배우 써니가 쌈디 발언에 대해 자신의 역량 부족이라고 밝혔다.

써니는 1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원제 Singin’ in the Rain·연출 김재성·제작 ㈜에스엠컬처앤콘텐츠)프레스콜에서 “쌈디 발언 논란은 내 역량 부족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래퍼 쌈디는 써니가 진행하는 라디오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성적인 농담을 하고 반말로 이야기 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써니는 “내가 DJ를 맡은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내 역량이 부족한 탓이다. 앞으로 어떤 게스트가 와도 청취자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싱잉인더레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재치 있게 마무리했다. 써니는 ‘싱잉인더레인’에서 배우를 꿈꾸는 캐시 샐든 역을 맡았다.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192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연극지망생 캐시와 인기 영화배우 록우드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 2003년 남경주의 주연으로 초연된 적이 있는 ‘싱잉인더레인’은 올해 김재성 연출과 변희석 음악 감독,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SM컬쳐앤콘텐츠의 제작으로 국내 무대에 올랐다.

유명 영화배우 돈 락우드 역에는 슈퍼주니어 규현, 엑소 백현, 트랙스 제이, 배우를 꿈꾸는 여성 캐시 샐든 역에는 소녀시대 써니, 방진의, 최수진, 최고 여배우 리나 라몬트 역에는 천상지희 선데이, 백주희, 코스모 브라운 역에는 이병권, 육현옥이 출연한다. 6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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