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삼총사’ 네이마르-산체스-메시 ‘MOM 행진’

입력 2014-06-16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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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리오넬 메시-네이마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브라질 월드컵에서 바르셀로나 공격진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한 2014 브라질 월드컵에는 바르셀로나 공격 3인방 네이마르(22·브라질), 알렉시스 산체스(26·칠레),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가 각각 자국을 위해 출전했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는 각국의 에이스로 꼽히는 바르셀로나 삼총사가 맹활약했다.

우선 지난 13일 오전 5시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경기.

이날 네이마르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0-1로 뒤지던 전반 29분 중앙 압박을 이겨낸 뒤 정확한 땅볼 중거리슈팅으로 만회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26분, 네이마르는 프레드가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까지 성공시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칠레 출신인 산체스는 지난 14일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호주와의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반 12분, 산체스는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헤딩을 받아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산체스는 2분 뒤인 전반 14분에는 도움까지 기록하며 1골1도움으로 3-1 승리에 힘을 실었다.

메시는 16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메시는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20분 곤살로 이과인과의 2대1 패스 이후 절묘한 중거리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2-1로 승리했다.

세 선수는 팀 승리에 힘을 싣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 결과 바르셀로나 삼총사는 모두 ‘경기 최우수 선수(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한편, 바르셀로나 삼총사의 활약에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barcastuff’는 세 선수의 활약상을 모은 이미지를 올려 축하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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