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메시 지나가면 바람 소리가 난다. 신 혹은 외계인”

입력 2014-06-16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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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보민 아나운서 트위터.

[동아닷컴]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해 화제다.

김보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메시 축구 천재 맞지?” 남일 위원 왈 “아니! 신! 외계인? 사람이 아니무니다. 후반에 이제 메시가 팀과 어우러지나봐. 메시가 지나가면 바람 소리가 나. 수비수는 수비를 해도 안 하는 거 같은 멍~한 기분이 들지”라는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회색 티셔츠를 입은 김남일과 그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 중인 김보민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경기 도중 두 사람이 나눈 대화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후반 20분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KBS 월드컵 해설 위원을 맡고 있는 김남일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대표팀에 선발돼 조별 예선 2차전 아르헨티나 전에서 메시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당시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1-4로 대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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