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월드투어 대만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14-06-16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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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 그룹 틴탑이 대만 타이페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틴탑은 지난 15일 대만 타이페이 NK101에서‘TEEN TOP 2014 World Tour HIGH KICK’(틴탑 2014 월드투어 하이킥)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틴탑은 히트곡‘장난아냐’ ‘긴생머리그녀’ ‘To You’ ‘미치겠어’외에도 발라드, 댄스, 힙합 등 장르를 넘나드는 수록곡과 멤버들의 자작곡 및 유닛 무대 등 총 25곡의 각종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월드투어에서 대만 팬들의 틴탑 사랑은 각별했다. 팬들은 틴탑의 마지막 무대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연호했다. 이에 틴탑은 특별한 무대로 화답했다.

또한 틴탑은 대만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대만의 국민 밴드인 오월천(五月天)의 ‘아불원양니일개인(我不願讓你一個人)’을 중국어로 열창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아울러 틴탑의 대만 팬들은 한국에서는 익숙하지만 대만에서는 생소한 쌀 화환을 공연장에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대만 팬들은 공연 중 갑자기 관객석에서 ‘사랑하자’라는 한국어 플래카드를 일제히 들어 틴탑 멤버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틴탑은 오는 6월 28일 홍콩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이어 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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