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에 머무는 동안 세트피스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력은 높이는 대신 실점은 줄여야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목표에 좀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홍 감독이 16일(한국시간) 쿠이아바 마투그로수 연방대학 운동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쿠이아바(브라질)|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yohan@donga.com
유독 세트피스 플레이에 약한 모습
연이은 0-4 대패…트라우마도 깨야
선 실점=패배 징크스는 가장 큰 적
‘홍명보호’가 마주하게 될 러시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은 징크스, 트라우마와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최근 들어 상당히 무기력했다.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잇달아 0-1, 0-4로 완패했다. 무엇보다 내용이 아쉬웠기에 한국축구가 시선을 두고 있는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은커녕, 조별리그에서 최악의 결과를 내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런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선 결국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 징크스를 털어내라!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공식 출범한 홍명보호는 유난히 세트피스에 약했다. 그해 9월 크로아티아전(1-2 패)에서 첫 실점을 프리킥 상황에서 허용했고, 10월 브라질전(0-2 패)과 말리전(3-1 승)에서도 프리킥 찬스에서 골을 내줬다. 11월 러시아전(1-2 패)에서도 ‘코너킥-헤딩’이란 아주 단순한 패턴으로 또 실점했다. 물론 필드플레이에 의한 실점도 적지 않았지만, 세트피스로 쉽게 골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반면 세트피스로 골 맛을 본 것은 지난해 11월 스위스전(2-1 승)에서 기성용의 코너킥에 이은 홍정호의 헤딩, 러시아전 때 나온 김신욱의 선제골 장면이 ‘유이’했다.
축구에서 세트피스는 가장 쉬운 득점 루트로 꼽힌다. 결국 우리는 ‘상대를 수월하게 해주면서 정작 어렵게 하지는 못한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 그래서 대표팀은 전지훈련지 마이애미와 월드컵 베이스캠프 이구아수에서 여러 차례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는데, 대부분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했다.
물론 세트피스가 마냥 한국을 아프게 했던 것은 아니다. 4년 전 남아공월드컵 당시 ‘허정무호’는 6골 가운데 4골을 프리킥 찬스에서 뽑았다. 당시 허정무호는 월드컵 지역예선 때부터 세트피스에 유난히 강세를 보였고, 악몽을 겪지도 않았다.
● 트라우마도 떨쳐라!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한일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0-5 대패를 2차례나 경험했다. 홍명보호도 닮은꼴이다. 치욕적인 0-4 패배를 2차례나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것도 모두 올해 A매치에서 나왔다. 1월 동계강화훈련 도중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멕시코전에 이어 최근 가나전까지 참사를 겪었다. 그나마 멕시코전은 주력들이 대거 빠졌다는 부분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었지만, 가나전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여기에 어느 순간부터 나타난 ‘선 실점=패배’로 이어진 공식도 깨야 한다. 홍명보호가 먼저 실점했을 때 역전에 성공한 경기는 지난해 하반기 말리전과 스위스전뿐이다. 그나마 말리전에선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으며 균형을 맞춘 뒤 흐름을 바꾼 터라 2% 부족했다. 선수들의 부담이 평소보다 훨씬 높아질 월드컵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선 실점이 자칫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유의해야 한다.
쿠이아바(브라질)|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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