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3일 오전4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한국과 알제리 전을 중계한 지상파 3사 가운데 KBS 2TV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전4시부터 5시51분까지 열린 한국 대 알제리전 시청률은 KBS 2TV 14.0%, MBC 9.2%, SBS 5.1%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KBS 2TV는 18일 열린 한국과 러시아 전에서도 22.7%의 높은 시청률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에도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 3사 가운데 가장 열세를 보였던 KBS 2TV가 예상을 깨고 우위를 점하게 된 데에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차분한 해설 덕분이다. 특히 승패를 예측해 ‘문어 영포’ ‘이작두’라는 호칭으로 인기를 끌면서 시청자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날 방송한 러시아 대 벨기에전은 KBS 2TV 3.5%, MBC 2.6%, SBS 2.0%, 미국과 포르투칼전 중계도 KBS 2TV 3.6%, MBC 3.2%, SBS 2.8% 순으로 집계됐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