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다비드 비야(33, 뉴욕시티)가 스페인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열린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 공격수 다비드 비야는 전반 36분 감각적인 힐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다비드 비야는 MOM(Man Of the Match, 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가 대표팀 은퇴전이었던 다비드 비야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 월드컵에서 뛸 수 있고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건 늘 영광이었다. 내게 보내준 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며 자랑스러웠다. 이제 팬들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국가대표로서 경기장에 나설 수 없어 정말 슬프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비드 비야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자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임을 선언하며 “나이, 능력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했을 때 지금이 은퇴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우리도 고마웠어요” “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끝까지 멋진 경기였다” “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발뒷꿈치 골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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