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트십자가’
러시아 축구대표팀이 켈트십자가 응원으로 승점 삭감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9일(한국시각) 러시아 민영통신사 인테르팍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대표팀에 승점 삭감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한국과 러시아의 H조 1차전 경기에서 일부 러시아 축구팬이 켈트십자가가 그려진 걸개를 내걸고 응원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켈트십자가는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의 산물로, FIFA는 나치를 연상케 하는 응원도구나 행위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 축구대표팀이 켈트십자가 응원으로 승점 삭감 조치를 당할 경우, 한국의 16강 진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2012년 폴란드-우크라이나 유로대회에서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도중 조명탄을 던지고 금지된 걸개를 내걸어 12만 유로(약 1억6600만원)의 벌금을 물고 유로 2016 예선에서 승점 6점을 삭감당했다.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승점 삭감 소식에 누리꾼들은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승점 삭감, 대박”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승점 삭감, 진짜로?”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승점 삭감, 과연 우리한테 도움이 될까”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승점 삭감, 경기를 잘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