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자 연예인 병역비리 적발…‘환청·대인기피’ 정신질환 위장해 군면제

입력 2014-06-25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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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자 연예인 등 병역비리 적발'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 2명이 병역면탈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병무청에 따르면, 탤런트 이모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차례에 걸쳐 일본 팬미팅에 참석하는 등 정상적으로 활동해왔다. 그럼에도 정신실환이 있는 것처럼 속여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병역비리를 저질렀다.

음악밴드 공연기획자 손 모 씨 또한 같은 혐의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의사에게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 혹은 “환청이 들린다”는 식의 정신질환 증세로 진단서를 받은 후 연예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무청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위장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예인 병역비리’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 병역비리, 도대체 누구래?” “연예인 병역비리, 이런 건 이름 밝히자” “연예인 병역비리, 정말 나빴다” “연예인 병역비리, 돈은 벌고 싶고 군대는 가기 싫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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