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족자에서 튀어나온 듯한 이준기의 검무

입력 2014-06-26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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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조선 총잡이'에서 화려한 검무를 보여줬다.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 총잡이'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 속 이준기는 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현란한 검무 솜씨를 뽐내고 있다.

이준기는 지난 25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기녀의 옷고름을 능숙하게 베는 화려한 검무를 선보였다. 이 장면에서 그는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와 반전된 부드러운 미소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조선 총잡이' 관계자는 이날 이준기의 검무 장면에 대해 “이 부분이 이준기의 ‘조선총잡이’ 전체 첫 촬영 분이었다. 첫 촬영부터 검을 쓰는 씬이라 걱정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완벽한 호흡으로 해내 정말 깜짝 놀랐다.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칼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연습하고 오히려 다른 아이디어를 내는 모습에 역시 이준기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며 촬영 현장 뒷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격변하는 개화기 시대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다. 첫 방송부터 화려한 영상미와 새로운 소재,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 주 수, 목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나무 액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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