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황금색 축구화 공개 “어린 시절 꿈이 실현됐다”

입력 2014-06-26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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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마르 페이스북.

[동아닷컴]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어린 시절 꿈이 현실화 된 황금색 축구화를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황금 축구화 사진을 게재하며 이 축구화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과 함께 네이마르는 “항상 호비뉴(30·AC밀란)의 팬이었다. 지금도, 앞으로도 항상. 그가 황금 축구화를 신었을 때, 그와 같은 황금 축구화를 신는 것이 꿈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포르투갈 산토스에서 뛸 때 내 우상과 같은 황금 축구화를 신고 뛰기로 결정했다. 황금색과 흰색 페인트 두 통을 사용해 황금색 축구화를 만들었지만 경기가 끝났을 때 그것은 다시 검정색으로 돌아와 있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신(神)은 이 신발을 갖게 해주면서 내 꿈을 실현시켜줬다. 항상 그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내 꿈과 믿음을 멈출 수 없다. 모든 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 황금색 축구화는 나이키가 네이마르의 일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네이마르의 어린 시절 꿈대로 화려한 황금색이 갑피 전체를 장식했다. 디자인을 맡은 데니스 데코비치는 “디자인 초기부터 네이마르와 대화하며 일화 속 금색 스프레이와 최대한 비슷한 색상을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맹활약하며 현재까지 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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