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춤 선생, ‘댄싱9’ 시즌2 도전…‘하이힐 신고 파격 댄스’

입력 2014-06-27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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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걸그룹 연습생들의 안무를 지도한 ‘남자 비욘세’가 Mnet ‘댄싱9’ 시즌2에 도전장을 던져 화제다.

27일 방송되는 ‘댄싱9’ 시즌2에는 빨간 색 하이힐에 치마를 입고 재즈펑크 안무를 선보이는 남성 도전자 홍훈표가 등장한다. 특히 그는 과거 JYP의 연습생들에게 춤을 지도한 경험이 있고 미쓰에이의 멤버 민과 절친한 사이. 미쓰에이를 비롯해 원더걸스, 피프틴앤드도 홍훈표의 지도를 거쳤다는 후문.

이날 ‘재즈펑크’ 장르로 도전장을 낸 홍훈표의 춤은 여성보다 더 섹시한 매력을 표현해내는 파격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을 통해 독특한 장르에 도전하는 남성 댄서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 ‘댄싱9’ 시즌2 공개테스트 당시부터 홍훈표는 주위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 받아왔기 때문에 남성이 하이힐을 신고 진지하게 섹시한 춤을 출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편견을 깰 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과거 가수 비가 ’30sexy’ 활동 당시 10cm 하이힐을 신고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고, 국내외의 남성 댄서 중에도 다수가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댄서 홍훈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많은 스타들을 길러낸 댄서인 만큼 성별의 벽을 넘어 어떤 카리스마와 열정을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1에는 소녀시대 유리와 효연에게 춤을 가르쳤던 스트리트 댄서 김혜랑이 등장해 출중한 개인 실력을 뽐낸 바 있다. 김혜랑은 당시 드래프트 무대에서 블루아이의 선택을 받으며 전지훈련까지 진출했고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혜랑에 이어 홍훈표도 스타 연예인들의 스승 타이틀을 넘어 ‘댄싱 9’ 무대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은 27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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