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주장 람 “알제리, 수비 눈부셨다”

입력 2014-07-01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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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장 필립 람(31·바이에른 뮌헨)이 알제리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독일은 1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독일은 수비적으로 나선 알제리를 맞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기회마다 상대 골키퍼 라이스 음보리(CSKA 소피아)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독일은 연장전반과 후반 안드레 쉬를레(첼시)와 메수트 외질(아스널)의 골이 터졌고, 알제리에 1점을 내주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직후 람은 “알제리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90분 안에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람은 “역시나 90분 동안 경기를 끝낼 수 없었고 침착한 모습을 잃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끝내 승리를 거뒀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알제리 대표팀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 알제리 수비가 돋보여 이기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람은 독일 대표팀에 대해 “우리는 오늘 좋지 못했다. 그 때문에 알제리에게 많은 기회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8강행을 결정지은 독일은 오는 5일 오전 1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프랑스와 일전을 벌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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