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디 마리아, 레알 떠나고 싶어해”

입력 2014-07-01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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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르헨티나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가 소속 클럽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디 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측은 그를 5000만 유로(약 692억 원)에 보낼 의향이 있다”면서 “최근 디 마리아는 그의 의사를 넌지시 밝혔다”고 설명했다.

아스에 따르면, 최근 디 마리아는 “내가 마드리드에 머물지는 나도 모른다”면서 “난 이 곳에서 행복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스는 “디 마리아가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하는 콜롬비아의 신성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대체자가 될 수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디 마리아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주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에 가레스 베일이 팀에 가세해 입지가 불안해졌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디 마리아를 이적시킬 것이란 추측이 난무했으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를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했고, 이 결과 디 마리아는 지난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8골 22도움으로 팀의 중심 선수로 우뚝 섰다.

그의 활약에 최근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 AS 모나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등이 그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

한편, 디 마리아는 현재 아르헨티나 소속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으며 오는 2일 오전 1시 스위스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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