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노이어만 11명? 獨언론 “천하무적일 것”

입력 2014-07-02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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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빌트 홈페이지

[동아닷컴]

독일 언론이 독일 축구대표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을 극찬했다.

독일 스포츠 전문지 ‘빌트’는 2일(이하 한국시각) “우승을 위한 새로운 방법”이라며 “이 11명이면 우리는 누구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빌트는 지난 1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알제리의 경기를 빗대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노이어의 눈부신 활약으로 독일이 연장 승부 끝에 알제리에 2-1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노이어는 장기인 ‘최후방 수비수’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알제리가 독일 수비망을 꿰뚫는 패스를 연결할 때마다 노이어는 페널티박스 밖도 마다않고 달려가 태클로 저지했다. 이 결과 노이어는 각종 언론으로부터 이날 경기 독일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노이어의 활약에 대해 “그는 놀라운 골키핑 능력으로 독일의 탈락을 막았다”면서 “노이어의 정신없는 움직임이 8강을 이끌었으며 독일 대표팀에 11명의 노이어가 있다면 천하무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새로운 전략을 담은 이미지를 우리의 골키퍼 영웅에게 헌정한다”는 글과 함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11명의 선수 모두가 노이어로 된 전술판이 보인다. 빌트는 공격진에 토마스 뮐노이어, 메수트 노이어질, 안드레 노이어를레를 세웠고 미드필더진에는 바스티안 노이어슈타이거, 토니 노이어루스, 사미 노이어디라를 배치했다. 수비진에는 베네딕트 노이어데스, 제롬 노이어텡, 페어 노이어사커, 필립 노이어람이,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가 자리했다.

한편, 독일은 오는 5일 오전 1시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프랑스와의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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