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61-7홈런’ 트라웃, AL 이달의 선수 선정

입력 2014-07-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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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오른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이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트라웃이 지난 한 달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지난달 23경기에서 83타수 30안타 타율 0.361와 7홈런 21타점 20득점 출루율 0.471 OPS 1.230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5월 타율 0.263를 기록하며 정확성 면에서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 달 완벽하게 부활하며 시즌 타율을 0.315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홈런 역시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7개를 때려냈다. 트라웃이 이러한 홈런 페이스를 이어갈 경우 개인 통산 최다인 38개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

최고의 한 달을 보낸 트라웃은 2일까지 이번 시즌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와 19홈런 62타점 55득점 93안타 출루율 0.410 OPS 1.027을 기록 중이다.

한편, 트라웃이 계속해 이러한 활약을 이어가고 LA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개인 통산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도전해볼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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