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디워2’ 제작 후 개그맨으로 컴백해 ‘심형래 쇼’ 만들 것”

입력 2014-07-04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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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심형래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개인파산, 이혼, 임금체불, 도박 등 수많은 사건에 연루돼 칩거 중인 심형래는 최근 TV조선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둘러싼 루머와 각종 혐의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임금체불, 도박 등의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심형래는 “집과 어머니 집까지 모두 팔아서 직원들의 월급을 주었으나, 경영미숙으로 임금체불이 될 수밖에 없었다”며 “도박혐의는 강원도에 지인이 있어 놀러갔을 뿐 자신은 도박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 심형래는 영화 ‘디워2’ 제작으로 재기를 꿈꾸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스타들을 주연으로 발탁할 계획”이라며 “할리우드 제작진을 대거 기용해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세계시장에 맞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디워2’의 제작을 마치면 개그맨으로 컴백해 ‘심형래 쇼’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는 심형래. 그의 심층인터뷰는 4일 저녁 7시40분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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