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네덜란드 전 터키 주심 배정 ‘주심 성향 변수 작용?’

입력 2014-07-08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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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전 주심이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국적의 쿠네이트 카키르(37) 주심이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4강전 경기 주심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A조 조별예선 브라질-멕시코 전과, H조 조별예선 알제리-러시아 전 주심을 맡은 바 있다.

지난 2006년 국제 경기에 처음 나선 카키르 주심은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주심으로 나섰던 도간 바바칸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에 나서는 첫 터키 심판이다.

유로 2012 준결승 주심과 2011 U-20 월드컵 준결승, 2013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등을 소화했으며 이번 경기가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큰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소화한 두 경기에서는 옐로카드를 무려 9장이나 꺼냈다. 브라질-멕시코 전에서는 양 팀에 각각 2장씩을, 알제리-러시아 전에서는 알제리에 3개, 러시아에 2개를 줬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4강전 경기는 10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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