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골절’ 트럼보, 올스타 브레이크 후 ML 복귀

입력 2014-07-08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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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럼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타석에서의 정확성은 매우 떨어지지만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마크 트럼보(28·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곧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왼발 피로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트럼보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보는 지난 4월 20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발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통해 피로 골절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트럼보는 21일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지금까지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재활에만 매달려 왔다.

트럼보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21경기에 나서 타율 0.210과 7홈런 19타점 12득점 17안타 출루율 0.264 OPS 0.771 등을 기록했다.

정확성은 매우 떨어지지만 배트에 공이 맞는다면 담장을 넘길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볼넷 5개를 얻는 동안 삼진 22개를 당할 정도로 선구안이 좋지 못하다.

앞서 트럼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에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돼 이적했으며, 지난해에는 159경기에 나서 타율 0.234와 34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불과 481경기에서 타율이 0.248에 불과한데 비해 102홈런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장타력 하나 만큼은 정상급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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