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8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NASA)이 태풍 너구리의 위성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나사가 공개한 너구리 위성사진은 지구관측 위성 테라(Terra)가 지난 4일 오후 9시20분 촬영한 것으로, 이 위성사진을 보면 태풍 너구리의 선명한 눈과 함께 강력한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태풍 너구리는 지난 7일 시속 240㎞의 초강력 태풍으로 커졌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이 더 커질 것으로 나사는 내다봤다.
태풍 너구리는 8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240㎞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너구리의 예상 경로를 보면 9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 10일 오전 9시에는 부산 남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9일과 10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등 남부 지방 일부, 동해안 일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다.
한편, 태풍 너구리는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엄청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되는 특별경보가 발령됐다.
누리꾼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오키나와 큰일났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우리나라로 올라올 가능성도 있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위성사진 보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