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태풍 경로, 대형 태풍으로 발달…‘일본 초토화 예정’

입력 2014-07-08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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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태풍 너구리 태풍 경로, 대형 태풍으로 발달…‘일본 초토화 예정’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일본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 너구리는 935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 최대 풍속 50m/s, 순간최대풍속 70m/s의 대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또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9일 오후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280km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9일에는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50∼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경남 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이후 10일 오후에 일본 큐슈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 기상청은 7일 오후 6시 20분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지방에 폭풍·파랑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오키나와를 연결하는 항공편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결항됐으며, 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된 상태이다.

누리꾼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큰 피해 없기를”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아무 일 없어야 할텐데”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제주도 놀러가려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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