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희생플라이로 타점 추가… 시즌 3번째 SF

입력 2014-07-10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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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세 번째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2로 앞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1사 2,3루 찬스에서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외야 플라이를 때렸다.

이 타구 때 아담 로잘레스가 홈을 밟아 팀의 4번째 득점을 하며, 추신수는 시즌 세 번째 희생플라이와 32번째 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주로 1번 타순에 들어서는 추신수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낸 것은 지난 4월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추신수 개인 통산 24번째 희생플라이. 추신수는 지난 2009년에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인 7개의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바 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그렇지만 추신수는 다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는 데 실패,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쉬운건 5회말 세 번째 타석이었다. 볼을 잘 골랐으나 주심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선언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억울함을 느낀 추신수는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텍사스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투입하고도 휴스턴에게 4-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꼴지로 추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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