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세일-앤서니 리조. ⓒGettyimages멀티비츠
파이널 보트의 주인공이 가려지며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명단이 확정됐다. 승자는 아메리칸리그 ‘특급 좌완’ 크리스 세일과 내셔널리그 ‘강타자’ 앤서니 리조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세일과 시카고 컵스의 리조가 나란히 파이널 보트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세일은 이번 파이널 보트에서 약 670만 여 표를 얻어 가렛 리차즈, 릭 포셀로, 코리 클루버, 댈러스 카이클 등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대표로 선출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조는 약 880만 여 표를 받아 저스틴 업튼, 저스틴 모노, 앤서니 렌돈, 케이시 맥기를 제치고 마지막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일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중 하나로 뛰어난 투구 능력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일은 이번 파이널 보트 승리로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약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고군분투중이며, 지난 2012년에는 17승 8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95이닝을 던지며 8승 1패 평균자책점 2.08로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리조는 지난 10일까지 89경기에서 타율 0.280과 20홈런 49타점 59득점 92안타 출루율 0.387과 OPS 0.899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파이널 보트 승리로 개인 통산 첫 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이뤘다. 리조는 지난해 160경기에서 타율 0.233과 23홈런 80타점 등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리며 홈런더비는 하루 앞선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