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솔로몬’, 역대 최다 인원으로 꾸려져…이달 중순 출국

입력 2014-07-11 10: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병만-타오-권오중-이기광-다나-김규리-정두홍-김태우.사진|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DB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이하 정글의 법칙)의 역대 최강, 최다의 출연진이 공개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병만족은 ‘정글 트리오’ 김병만, 박정철, 류담을 비롯해 정두홍, 권오중, 이재윤, god 김태우, 비스트 이기광, 엑소 타오, 그리고 여자 멤버인 김규리와 다나까지 생존에 적합한 능력자들이 대거 합류, 역대 최다 인원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무술감독 정두홍은 올해 나이 49세로 역대 병만족 중 최고 연장자이지만,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와 ‘레드2’에서 이병헌의 대역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갖추고 있다. 소식을 들은 김병만은 “학창 시절부터 스턴트맨이 꿈이었다. 개그맨 데뷔 후 ‘개그계의 정두홍’이라고 불려 영광이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어 ‘생존의 달인’ 김병만과 ‘액션 최강자’ 정두홍의 생존 케미가 기대된다.

최근 특유의 입담으로 남성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권오중의 합류 소식에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권오중은 쿵푸 등 뛰어난 운동 능력 뿐만 아니라 특유의 친화력과 개그 본능으로 정글을 접수 할 예정이다.

또한 신예 배우 이재윤 역시 주짓수, 무에타이 등 웬만한 격투기와 운동을 모두 섭렵한 승부사로 병만족장의 든든한 오른팔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글 생존의 흥을 돋궈줄 가수 라인도 화려하다. 데뷔 16년차 가수 god 김태우는 정글행을 택한 이유로 “육아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유부남 속내를 내비치면서도 ‘육군 수색대’ 출신으로서 정글 생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갑각류 알레르기로 팬들의 걱정을 받고 있는 비스트의 이기광 역시 알레르기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정도로 모험과 도전을 즐긴다며 정글 생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엑소에서 찬열에 이어 두 번째 정글 주자가 된 중국인 멤버 타오는 중국 무술 우슈를 11년간 갈고 닦은 무술 소년이다. 국제우슈대회에서 3위에 입상할 만큼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갖춘 그의 최대 약점을 바로 벌레 공포증. 그러나 정글에서만큼은 벌레도 맨손으로 때려잡으며 다른 부족원들을 지켜주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특히 이번 솔로몬편에서는 ‘정글의 법칙’ 최초로 두 여전사가 함께 생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화려한 춤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던 배우 김규리는 평소 스쿠버 다이빙, 등산을 즐기는 운동 마니아인 만큼, 정글 생존에 자신감을 가지고 부족원들과 함께 어울리며 삶의 지혜를 배우겠다는 각오다.

2001년 솔로 가수로 데뷔 한 이후 최근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진 14년차 가수 다나 역시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4차원 매력’으로 솔로몬 제도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능 베테랑 권오중, 김태우, 이기광이 초반 생존을 담당하고, 예능 기대주 엑소 타오, 다나, 이재윤이 중간 투입되는 릴레이 생존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솔로몬’ 편. 정두홍, 김규리와 오랜만의 정글행에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정글 선배 박정철과 류담까지 합세해 병만족의 생존은 물론 신입부족원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혀 이들의 전반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정글의 법칙’에서 선택한 15번째 나라 ‘솔로몬 제도’는 오세아니아에 위치해 있으며 99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섬마다 각기 다양한 자연과 전통을 가지고 살아가는 부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솔로몬 제도’의 푸른 바다 위에서 생존을 꾸려갈 15기 병만족은 7월 중순 출국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