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만수르, “가서 금 들고 서있어” 신개념 개그 ‘대박’

입력 2014-07-14 0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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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캡처

‘개그콘서트’ 만수르, “가서 금 들고 서있어” 신개념 개그 ‘대박’

‘개그콘서트’ 만수르가 화제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새 코너 ‘만수르’가 첫 선을 보였다.

만수르로 변신한 송근준은 모나리자 그림에 낙서를 하는가 하면 집 안에 톨게이트가 있다고 말했다. 아들 무엄하다드가 생일파티에 MC로 김준현을 불러 달라고 하자 “네가 거지야? 가서 금 들고 서있어”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이어 가정교사로 등장한 김기열이 “많이 벌 땐 연봉 8천만원”이라며 높은 월급을 요구하자 만수르 송준근은 “8천만원이면 월급 말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7개국 토후국 중 아부다비국의 왕자로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이다.

이어 아랍에미리트 현 부총리,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 폭스바겐 주주,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등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해 진정한 부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만수르는 4년간 무려 2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어 13-14 EPL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누리꾼들은 “개콘 만수르, 언젠가 나올거라 생각했어”, “개콘 만수르 웃겨”, “개콘 만수르 대박 웃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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