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전반기 마무리… 타율 0.242 ‘실망스런 마무리’

입력 2014-07-14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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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상 이후 부진을 거듭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서 두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2014시즌 전반기를 초라하게 마무리 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7회말 대타로 나섰다.

이날 추신수는 8-6으로 뒤진 7회말 아담 로사레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지만 LA 에인절스 구원투수 제이슨 그릴리를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LA 에인절스 구원투수 조 스미스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2014시즌 전반기 총 90경기에 나서 321타수 78안타 타율 0.242 9홈런 33타점 47득점 출루율 0.362 OPS 0.738을 기록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4월 한 달 간 72타수 23안타 타율 0.319와 2홈런 7타점 11득점 출루율 0.446 OPS 0.946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1번타자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성적이 추락하기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타율 0.179와 OPS 0.520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며 결국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러한 부진이 이어지자 미국 현지 언론에서도 지난 겨울 텍사스의 ‘거물 FA' 추신수 영입은 실패작이었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편, 텍사스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해 38승 57패 승률 0.400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팀 중 승률 30위, 즉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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