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네 번의 도전 만에 전반기 10승을 기록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후반기 첫 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는 2014시즌 후반기 개막전인 19일 댄 하렌(34)을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 이어 20일에는 잭 그레인키(31), 21일에는 클레이튼 커쇼(26)가 나선다.

류현진은 후반기 첫 번째 시리즈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을 건너뛴 뒤 22일 피츠버그와의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에 나서게 된다.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6월 1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6이닝 10피안타 2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챙긴 바 있다.

또한 류현진은 지난해 4월 피츠버그를 상대로 6 1/3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거두는 등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따라서 류현진은 22일 열릴 2014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경쾌한 출발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는 22일 오전 8시 10분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류현진은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네 번의 도전 만에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