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아노,‘친정’ 뉴욕 양키스서 방출… ‘FA 신분’

입력 2014-07-15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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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소리아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중반 친정팀에 복귀해 부활을 노렸던 ‘왕년의 호타준족’ 알폰소 소리아노(38)가 결국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돼 무적 신분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소리아노가 뉴욕 양키스에서 공식적으로 방출 됐다며 이는 크게 놀랄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소리아노는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돼 지난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소리아노는 이번 시즌 67경기에서 타율 0.221과 6홈런 23타점 출루율 0.224 OPS 0.611에 머무르는 등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끝에 방출됐다.

이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이적 후 58경기에서 타율 0.256 17홈런 50타점 37득점 56안타 출루율 0.325 OPS 0.850에 비해 매우 떨어지는 성적.

이로써 소리아노는 자유계약(FA)선수 신분이 돼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비 능력이 떨어지고 방망이까지 식은 소리아노를 원하는 팀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6년차의 소리아노는 1975경기에 나서 7750타수 2095안타 타율 0.270과 412홈런 1159타점 1152득점 출루율 0.319 OPS 0.819를 기록 중이다.

전성기에는 뛰어난 장타력과 빠른 발을 과시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인 지난 2006년에는 46홈런과 41도루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또한 소리아노는 뉴욕 양키스로 돌아온 뒤 양대리그 1000안타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으로 1018안타,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1077안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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