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수 4관왕과 MVP를 차지한 한화 폰세의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KBO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한 뒤 세리머니를 하는 폰세. 뉴시스
‘2025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올해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가 황금장갑 트로피를 받는 자리다. 연말 KBO리그 시상식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라 더 큰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24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 타격 부문 3관왕에 오른 1루수 르윈 디아즈(29·삼성 라이온즈)의 수상은 사실상 확정이다. 폰세는 MVP뿐 아니라 다승(17승), 평균자책점(ERA·1.79), 탈삼진(252탈삼진), 승률(0.944) 등 투수 부문 4관왕에 올라 동 포지션에선 적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디아즈 역시 홈런(50홈런), 타점(158타점), 장타율(0.644) 등 타격 부문 3관왕에 올랐다. 외국인선수 최초이자 2015년 박병호 이후 10년만의 50홈런, 역대 단일시즌 최초 150타점을 올렸고, 1루수 부문 KBO 수비상까지 차지했다. 같은 포지션에 그를 대적할 자가 없다.

타격 3관왕과 1루수 부문 KBO 수비상을 차지한 삼성 디아즈의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KBO 시상식에서 소감을 전하는 디아즈. 뉴시스
이렇듯 투수, 1루수처럼 수상이 확정적인 포지션도 있지만, 여전히 향방을 알 수 있는 자리도 존재한다. 2루수, 외야수 부문이 격전지로 꼽힌다.
2루수는 신민재(29·LG 트윈스), 박민우(32·NC 다이노스)의 경쟁이다. 신민재는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1홈런, 61타점, 15도루를 올렸고, 안정적인 2루 수비로 LG의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를 이끌었다. 박민우는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3홈런, 67타점, 28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도왔다. 출전 경기 수와 ‘우승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신민재의 수상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박민우 역시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NC의 가을야구 진출에 크게 일조한 터라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3명이 수상하는 외야수 부문 주인공이 누구일지도 관심사다. 신인상의 주인공 안현민(22·KT 위즈)의 수상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현민은 올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출루율 0.448을 기록해 출루율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겨울 각종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트로피를 휩쓸고 있다.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박해민(35·LG), 구자욱(32), 김성윤(26·이상 삼성 라이온즈), 빅터 레이예스(31·롯데)가 경쟁하는 형국이다.
박해민은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도루왕(49도루)과 중견수 부문 KBO 수비상을 수상했다. 수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구자욱은 142경기에서 타율 0.319, 19홈런, 96타점, 출루율 0.402, 106득점(1위)을 올리며 팀의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삼성의 주전 우익수로 자리매김한 김성윤은 127경기에서 타율 0.331(3위), 6홈런, 61타점, 26도루, 출루율 0.419를 기록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레이예스가 2년 연속 최다안타 1위와 100타점, 전 경기 출전에 성공한 꾸준함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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