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 화재, 2명 사망 30명 부상…폭탄 테러 가능성 높아

입력 2014-07-16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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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버스 화재'

중국에서 버스 화재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중국 광저우시 대로를 지나던 노선 버스에서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목숨을 잃고 30명 넘는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몸에 불이 붙은 채로 버스밖으로 탈출한 4명 중 3개월 된 아이를 품고 있는 임산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 버스에 탑승했다 탈출한 한 시민은 "버스에서 마지막으로 내가 뛰어내렸고 바로 폭탄이 터졌다. 화약같은 냄새가 진동했고 20~30센티미터의 보따리 모양이었다"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한편 이번 버스 사고는 이달 초 중국 항저우에서 일어난 버스 화재와 상당 부분 흡사해 중국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중국 버스 화재 테러인 듯", "중국 버스 화재, 하상 입은 임산부 어쩌나", "중국 버스 화재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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