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홈스틸, 포수 태그 피해 ‘절묘한 슬라이딩’… 시즌 두 번째

입력 2014-07-17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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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경수(왼쪽)가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 6회 2사 만루에서 깜짝 홈스틸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 사이 2루주자 정성훈은 3루로, 1루주자 박용택은 2루로 달려 트리플스틸(삼중도루)을 기록했다. 삼중도루 성공은 역대 6번째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박경수 홈스틸 동영상’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박경수(30)가 시즌 두 번째 홈스틸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뒷받침 했다.

박경수는 16일 잠실 삼성전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홈스틸을 기록했다. 삼성 투수 권혁과 이지영 배터리가 재빠르게 대처했으나 박경수의 홈인을 막지 못했다. 박경수는 포수 이지영의 태그를 절묘히 피하며 홈 베이스를 손으로 먼저 찍는 재치를 선보였다.

LG는 박경수의 홈스틸로 7-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고 결국 9-2로 승리, 전날에 이어 삼성을 꺾었다.

박경수는 지난달 14일 잠실 SK전에서도 5-6으로 뒤지던 7회말 홈스틸을 성공시킨 적이 있다.

야구팬들은 “박경수 홈스틸 동영상, 재치만점”, “박경수 홈스틸 동영상, 짜릿했어”, “박경수 홈스틸 동영상, 벌써 두번째 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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