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콜롬비아 대표팀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과 전문가, 패널들의 의견, 팬 투표를 종합한 결과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였다”고 발표했다.
이어 “아르옌 로번,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토마스 뮐러 등이 경쟁했지만 월드컵 골든 부츠 수상자인 이 콜롬비아 스타는 투표에서 41%의 지지를 얻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매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한 이 선수는 월드컵 이전에는 사람들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았지만 지금은 모든 이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심판 판정의 불이익을 본 브라질과의 8강전 패배가 아니었다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었다”고 평했다.
또 “그는 월드컵에서 6골을 넣은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선수다. 큰 무대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그가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4년 뒤에도 그는 여전히 27세밖에 되지 않는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월드컵을 통해 스타플레이어로 급부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현재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