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 컴백

입력 2014-07-1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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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스포츠동아DB

9월 방영예정 SBS드라마 ‘송포유’ 출연
‘도망자 플랜B’ 이후 4년 만에 연기 활동


가수 비가 잇단 악재를 털어내고 하반기에는 연기로 승부한다.

그동안 각종 소송과 논란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던 비가 일체의 분쟁을 마무리하고 연기에 ‘올인’한다.

최근 9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송포유’에 출연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현재 세부 사항 등을 조율하고 있다.

비의 드라마 출연은 2010년 ‘도망자 플랜B’ 출연 이후 4년 만. 이번에는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 등을 통해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다시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비는 올해 초부터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하지만 본업인 가수 컴백이 먼저라고 판단해 음악활동부터 시작했다. 이에 성공에 힘입어 오랜만의 연기 컴백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됐다.

무엇보다 오랜 연기 공백을 끝내기 위해 선택한 작품은 그가 자신의 경험을 잘 녹여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가요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비는 프로듀서 겸 연예기획사 대표를 연기하며 가수를 꿈꾸는 여자와 로맨스를 펼쳐간다.

드라마 관계자는 “여러 톱스타를 섭외하다 비가 실제로 1인 기획사 대표로 나서는 등 극중 캐릭터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 꼽혔다”고 말했다.

비는 그동안 패션사업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 자신이 소유한 건물의 세입자와 벌인 분쟁 등 법적공방을 벌이다 최근 승소하는 등 분쟁을 마무리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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