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말레이시아 여객기 우크라이나 추락…295명 전원 사망

입력 2014-07-18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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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미사일에 피격돼 탑승객 295명 전원이 사망했다.

18일 탑승객 295명을 태우고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17)가 미사일을 맞고 격추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내전 중인 곳이다.

이에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은 말레이시아 항고 여객기 피격 사태에 대해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는 사고나 재앙이 아니라 테러행위”라고 주장했다.

반면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제1부총리 안드레이 푸르긴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피격한 것”이라고 맞섰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해당 항공기가 격추당한 것이 사실이라면, 책임자는 즉각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내전 전쟁 다 쓸모없는 것인데”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내전이고 뭐고 제대로 밝혀라”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내전 때문이라니 말도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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