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개콘 일일 막내’ 체험… “왜 나만 이러고 있나”

입력 2014-07-2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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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개콘 일일 막내’ 체험… “왜 나만 이러고 있나”

개그맨 정형돈이 ‘개콘 일일 막내’의 하루를 혹독하게 체험했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FC’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로 구성된 ‘의사축구대표팀’과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나믹한 역습 축구가 펼쳐진다.

그 가운데 정형돈이 마이크 수거는 물론 큐시트 순서 체크, 사라진 선배 위치 파악, 선배 간식 배달까지, 하늘같은 개콘 선배들의 온갖 허드렛일을 모조리 도맡아 하는 ‘개콘 일일 막내’로 변신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는 지난 개콘 축구동호회 ‘개발 FC’와의 경기에서 ‘우리동네 FC’의 패배로 인해 벌칙을 수행하는 정형돈의 모습이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정형돈 개콘’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정형돈은 ‘막내’라고 적힌 노란 완장을 찬 채 ‘개콘 일일 막내’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는 20기 노우진 선배의 커피 심부름에 자판기보다 빠른 스피드로 커피셔틀 임무를 완수하는 것은 물론, 22기 김준현 선배에게 빵과 우유를 사다 드리는 간식 셔틀까지 몸 사리지 않은 막내 열정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막내’ 정형돈의 모습을 눈여겨본 13기 박성호 선배는 “너 이렇게 열심히 하면 재석이형한테 소개시켜줄게”라며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 그에게 울컥한 굴욕의 맛을 선사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급기야 정형돈은 “왜 나만 이러고 있어! 호동이 형은 씨름 막내로, 규혁이는 태릉 막내로 보내라”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폭발시키며 울상을 지어, 정형돈의 ‘개콘 일일 막내’ 혹독 체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형돈의 ‘개콘 일일 막내’ 혹독 체험기는 22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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