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도루, 빅리그 데뷔 첫 도루 ‘깜짝쇼’

입력 2014-07-21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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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

‘커쇼 도루’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첫 도루를 성공시켜 화제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뉴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이날 선발 등판한 커쇼는 4회초 공격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도루를 기록했다. 커쇼는 상대 야수선택으로 1루를 밟은 후 디 고든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폭투 때 과감히 2루 도루를 시도, 성공시켰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커쇼는 또 이날 사구 보복구를 던지기도 했다.

4회초 공격 때 헨리 라미레즈가 마르티네즈의 공에 맞자 곧이은 수비 때 첫 타자 맷 할리데이에게 초구로 95마일 강속구를 던져 허리를 맞힌 것. 할리데이는 별 다른 항의없이 1루로 향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4-3으로 승리했다. 커쇼는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J.P. 하웰이 승리 투수가 됐다.

누리꾼들은 “커쇼 도루, 대박”, “커쇼 도루, 커쇼의 센스!”, “커쇼 도루, 승리 따냈으면 더 좋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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