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정선아 “김준수, 뮤지컬배우로 끈끈하게 자리 잡을 것”

입력 2014-07-22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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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선아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드라큘라’(감독 데이비드 스완)프레스콜에서 열연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드라큘라’ 정선아 “김준수, 뮤지컬배우로 끈끈하게 자리 잡을 것”

배우 정선아가 김준수에 대해 언급했다.

정선아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드라큘라’(감독 데이비드 스완)프레스콜에서 “김준수가 ‘드라큘라’를 통해 뮤지컬배우로서 더 끈끈하게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큘라와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힘을 느끼는 미나 역을 맡은 정선아는 ‘드라큘라’역의 류정한과 김준수의 다른 매력에 대해 말했다.

그는 “류정한 선배는 9년 전 ‘지킬 앤 하이드’ 2010년 ‘모차르트!’를 함께 했다. 류정한 선배는 그 때보다 더 회춘하신 것 같다. 같이 연기할 때 어린 남자와 연기하는 것 같다. 중후하지만 사랑스러운 남자라서 나를 떨리게 한다. 준수는 끼도 많고 여배우에게 감정을 실어주는 배우다. 이 작품을 통해서 그는 뮤지컬배우로서 끈끈하게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아와 함께 미나 역을 맡은 조정은은 같은 질문에 “류정한 선배는 화려하고 중후한 드라큘라인 것 같다. 김준수와는 처음으로 작품을 하게 됐는데 감성어린 배우더라.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고 관객들에게 감성이 풍부한 드라큘라를 선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스토커’(Bram Stoker)이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드라큘라와 미나의 슬프고도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야기.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됐던 대형 뮤지컬이다. 배우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등이 출연한다. 7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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