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찬-김강률(오른쪽). 스포츠동아DB
마무리 복귀·임시선발 투입 ‘마운드 재건’ 기대
두산이 후반기 4강 탈환을 노리고 있다. 과제는 마운드 재건이다. 선발진의 붕괴로 인해 과부하가 걸린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후반기 경기에 나서는 이용찬과 새 용병이 올 때까지 임시선발을 맡은 김강률이 키다.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10경기 출전정지를 당했던 이용찬이 복귀 준비를 끝냈다. 이용찬이 돌아오면서 불펜 운영에 큰 짐을 덜게 됐다. 그가 빠지면서 필승조인 윤명준, 정재훈, 이현승의 소화이닝이 많아졌다. 이현승과 마무리투수로 임명된 정재훈이 막중한 부담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윤명준 역시 21일까지 41경기에 등판해 48.1이닝을 던졌다. SK 전유수(51.1이닝)에 이어 두 번째로 소화 이닝이 많다. 이용찬의 합류로 불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송 감독은 경기 전 “어제(21일) 라이브피칭을 했는데 구위가 실전에 나가도 이상이 없다는 판단을 했다”며 “상황이 되면 곧바로 마무리로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두산 마운드의 또 다른 변화는 김강률의 선발투입이다. 송 감독은 “크리스 볼스테드를 대신해 오는 새로운 용병투수는 다음주 목요일(31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될 가능성이 높다. 새 용병이 올 때까지 김강률을 선발로 돌려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두산 권명철 투수코치는 “(김)강률이의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다. 관건은 선발로 오랫동안 공을 던질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일인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잠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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