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켓, DL서 ML 복귀… 23일 PIT전 ‘7승 사냥‘ 나선다

입력 2014-07-23 05: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쉬 베켓. 동아닷컴DB

조쉬 베켓.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엉덩이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베테랑 오른손 투수 조쉬 베켓(34)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하며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트레이드 루머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베켓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며, 파코 로드리게스가 트리플A로 내려간다고 전했다.

이어 베켓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 곧바로 2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후반기 첫 승이자 시즌 7승 사냥에 나선다.

앞서 베켓은 지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엉덩이를 다쳐 지난 8일자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어깨나 팔꿈치 등 투구 동작과 관련된 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큰 우려를 낳지는 않았다. 하지만 베켓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LA 다저스는 온갖 선발투수 영입 루머에 시달렸다.

특히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데이빗 프라이스의 LA 다저스행 루머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켓은 부상 전까지 시즌 17번의 선발 등판에서 103 2/3이닝을 던지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다. 6승에 그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베켓은 지난 5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노히터 게임을 달성하는 등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