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하메스 영입 자축 “황금기 도래했다”

입력 2014-07-23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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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가 콜롬비아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23) 영입을 자축했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게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102억 원), 연봉은 700만 유로(약 97억 원) 수준.

이어 23일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기, 환영한다 로드리게스!”라는 글과 함께 그의 유니폼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2014-15시즌 사용할 새 유니폼에 등번호 10번과 로드리게스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과 함께 ‘환영한다 로드리게스’라는 문구가 보인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가레스 베일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 원대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일컫는 일명 ‘BBC 라인’의 막강 공격라인을 자랑한 바 있다. 여기에 공격형 미드필더 로드리게스가 합류하면서 BBC라인을 뒷받침하게 됐다. 이 네 선수의 이적료를 합하면 4000억 원이 훌쩍 넘는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입단식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알게됐을 때부터 늘 이 순간을 꿈꿔왔다”면서 “이 곳에서 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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