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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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의 49년만의 대기록 달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커쇼는 2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103 1/3이닝을 던지며 11승 2패 평균자책점 1.92와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84 탈삼진 134개 등을 기록 중이다.
이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아담 웨인라이트(33)는 23일 부진을 겪으며 평균자책점이 2.02까지 상승했다.
이번 시즌 초반 이후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커쇼가 평균자책점 1위를 지켜낸다면 이는 내셔널리그 4년 연속 타이틀 획득.
이는 1965년 ‘전설적인 좌완’ 샌디 쿠팩스 이후 49년만의 기록이 된다. 커쇼는 첫 번째 사이영상을 받은 지난 2011년 이래 계속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고수했다.
투수 3관왕을 달성하며 사이영상을 받은 2011년에는 2.28을 기록했고, 2012년에는 2.53으로 사이영상을 받은 R.A. 디키(40·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쳤다.
또한 지난해에는 1.83을 기록하며, 2005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8년 만의 1점대 평균자책점 시대를 열며 최고 투수의 반열에 올랐다.
쿠팩스 이후 커쇼 외에도 3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선수는 두 명이 있었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의 클레멘스와 1993년부터 1995년까지의 그렉 매덕스가 주인공이다.
압도적인 투구로 클레멘스, 매덕스와 동률을 이룬 커쇼는 이제 이들을 뛰어넘어 쿠팩스 이후 최고 기록에 도전하게 될 전망이다.
물론 웨인라이트 역시 이번 시즌 계속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개인 통산 첫 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대한 열망이 크기 때문에 시즌이 마무리 될 때 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설적인 왼손 투수 쿠팩스는 1962년부터 1966년까지 메이저리그를 지배하며 5년 연속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최고 기록은 1929년부터 1932년까지 타격의 시대에 4년 연속 이 부문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고의 왼손 투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레프티 그로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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