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사망, 향년 41세… “마지막까지 열의를 보였다”

입력 2014-07-24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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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50엔터테인먼트

유채영 사망, 향년 41세… “마지막까지 열의를 보였다”

방송인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4일 오전 8시 향년 41세를 일기로 유채영이 사망했다. 유채영 측은 이날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유채영이 위암 투병 중이고 위독한 상황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2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병세를 이기지 못한 유채영은 결국 사망하게 됐다.

앞서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개복수술을 받았다. 수술 도중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사실을 발견해 암세포의 일부만 제거한 채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채영은 투병 전까지도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 열의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나 누리꾼들을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유채영의 관계자는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한 유채영은 그룹 어스와 쿨의 멤버로 활동했다. 이어 1995년 쿨에서 탈퇴한 뒤 1999년부터는 솔로활동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유채영은 영화 ‘색즉시공2’와 드라마 ‘천명’ 등에 나온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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