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흥행 유일한 변수는 ‘비’

입력 2014-07-2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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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된 입장권만 3만여장…오늘 현장판매도 진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들의 부쩍 잦아진 야근도 드디어 끝났다. 이제 그간의 모든 노력을 보상받을 시간이다. 그 결실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의 흥행대박이다.

이번 올스타전 장소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최대 관중수용인원은 약 6만6000명. 프로연맹은 역대 최다 관중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조짐은 아주 좋다. 24일 오후까지 입장권 판매대행업체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분 가운데 3만여장이 나갔다. 팬들의 높은 호응도에 프로연맹은 경기 당일 오후 4시부터 경기장 북문, 남문, 동문에 별도의 티켓부스를 설치해 현장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입장권 가격은 특석 3만원, 1등석 2만5000원, 2등석 2만원, 3등석 1만5000원, 자유석 1만원이다.

과거 20차례 올스타전의 총 관중수는 64만7044명으로, 경기당 평균 3만4055명이다. 역대 최다관중은 중부와 남부로 나눠 1999년 8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나온 6만5872명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다관중은 2002년의 6만5860명이다.

유일한 변수는 날씨다. 킥오프 휘슬이 울릴 25일 오후 8시 무렵에는 비(강수확률 90%)가 예보돼 있다. 수중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래도 팬들이 비를 맞을 일은 거의 없을 듯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우천에 대비한 시설이 아주 잘 갖춰져 있다. 큰 지붕이 관중석의 80% 가량을 덮고 있다.

상암|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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